[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사디오 마네(27, 리버풀)의 꿈은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들만이 누릴 수 있는 발롱도르 수상이었다.

마네의 가파른 성장세는 리버풀에 큰 힘이 됐다. 잘츠부르크, 사우샘프턴을 거쳐 2016년 여름 리버풀에 입단한 후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통산 161경기에서 77골 34도움을 기록하며 ‘마누라’ 라인의 일원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장악했다.

리버풀 이적 당시에는 의문이 따라붙기도 했다. 하지만 위르겐 클롭 감독의 지도 아래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잠재력을 꽃피운 마네는 지난 시즌 리그 22골로 살라, 오바메양과 함께 EPL 골든 부츠(득점왕)를 수상했다. 또한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제패에 공헌하며 명실상부 월드 클래스로 평가받았다.

마네는 이제 월드 클래스를 넘어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어 한다. 마네는 8일(한국시간) 영국 ‘더 타임스’를 통해 “리버풀을 위해 뛰고 있고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 내 팀원들과 같이 우승을 하는 것도 행복하다. 동시에 발롱도르를 받는 것이 내 꿈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마네는 “발롱도르를 염원하고 있다. 또한 이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할 수 있다. 사람들은 항상 나에게 발롱도르 수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응원을 보내준다. 발롱도르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점이 나에게 동기를 부여해 준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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