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최근 제기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복귀 가능성을 배제한 것으로 보인다. 현 상황에서 비현실적인 선택지라는 판단 때문이다. 레알은 킬리안 음바페 영입에 집중할 계획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올 여름이 아닌 내년에 제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호날두의 레알 복귀설이 흘러나왔다. 지난 2018년 여름 호날두를 품었던 유벤투스가 코로나19로 인해 재정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고 최고 수준의 연봉을 받는 그를 내보낼 계획을 세웠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매체들의 보도에 스페인 ‘아스’가 반박에 나섰다. 해당 매체는 현재 레알의 영입 정책을 고려했을 때 호날두의 레알 복귀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레알은 호드리구, 비니시우스 등 젊고 유망한 선수 위주로 스쿼드를 재편하고 있다.

음바페를 노리는 배경도 같은 맥락으로 봐야 한다. 레알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 음바페와 오랫동안 연결돼 왔다. 천문학적인 이적료와 연봉 때문에 협상이 쉽지 않았지만 기어코 영입하겠다는 것이 레알의 계획이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영입 시기가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아스’에 따르면 레알은 코로나19 여파로 음바페 영입 시기를 2021년으로 미룰 예정이다. 재정 위기로 선수단의 연봉 중 10~20% 삭감까지 결의한 레알이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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