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AC밀란이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게 될 다비드 실바(34)를 영입 타깃으로 삼고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여러 구단들이 관심을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를 인용해 “밀란이 실바 측과 접촉했다. 실바는 올 여름 맨시티를 떠난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2010년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실바는 10년간 뛰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미드필더가 됐다. 최고 수준의 경기운영능력과 기술로 맨시티 축구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시즌 주장으로 뛴 실바는 리그 19경기(선발16) 3골 7도움으로 노익장을 과시 중이다.

1986년생인 실바는 만 34세로 이제 선수생활의 황혼기를 맞았다. 지난 2017년 체결한 계약도 올 여름 만료된다. 이에 양 측은 아름다운 이별을 하기로 결정한 상황이다.

자유계약이 되는 실바의 인기는 여전하다.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를 비롯해 J리그, 중동 구단들이 실바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스페인 레알 베티스가 계약을 제시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밀란이 실바에 대한 관심을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다. 특히 강한 리더십 있는 선수를 찾고 있는 밀란은 올 여름 실바 영입을 노리고 있다. 이미 밀란은 실바 측과 접촉해 이적 작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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