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서 12시즌 째 뛰고 있는 알라바의 어릴적 꿈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이었다. 알라바를 지도했던 중학교 선생님이 일화를 소개했다.

독일 ‘SPOX’는 8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Krone’에 소개된 알라바의 중학교 은사 마틴 그로스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해 보도했다.

알라바가 4학년 이던 시절, 그로스는 빈 스포츠 중학교의 교사였다. 그로스는 알라바를 지도할 때의 기억을 더듬었다. 그로스는 학생들에게 “앞으로 어떤 선수가 될 것인지?”라고 물었다.

알라바의 답은 아스널이었다. 이어 그로스는 “만약 아스널을 가지 못한다면 플랜 B는 무엇이니?”라고 물었다. 알라바는 “첼시”라 답했다.

하지만 알라바는 2008년 여름, 아우스트리아 빈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무려 12시즌 째 장기 근속하고 있다. 뮌헨 유니폼이 아닌 다른 유니폼을 입은 알라바를 상상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한편 알라바는 뮌헨과의 재계약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문이다. 만약 알라바가 이적 시장 매물로 나올 것에 대비해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 제안을 넣을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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