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카림 벤제마의 대체자를 찾는 레알 마드리드가 엘링 홀란드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 레알은 루카 요비치와 현금을 더해 홀란드를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7일 “레알 마드리드가 요비치와 홀란드의 스왑딜을 추진을 고려하고 있다. 일단 킬리안 음바페의 영입은 보류된 상황에서 레알은 홀란드 영입을 원하고 있고, 요비치를 스왑딜 카드로 쓸 수 있다”고 보도했다.

홀란드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으로 둥지를 옮긴 후 ‘괴물’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릴 만큼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총 9경기에서 12골을 뽑아냈고 지난 챔피언스리그 파리 생제르망(PSG)전에서는 홀로 2득점을 올리며 그야말로 원맨쇼를 펼쳤다.

레드불 잘츠부르크 소속으로 28골을 득점했던 홀란드는 이미 시즌 40호 골을 성공시키며 엄청난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새로운 팀에 들어간 지 2달도 되지 않은 시점 세계 최고의 빅클럽들이 홀란드를 주목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특히 레알이 적극적이다. 레알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난 이후 확실한 득점원을 찾지 못하고 있고, 벤제마 역시 30대 중반이기 때문에 대체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홀란드를 강하게 원하고 있고, 이번 시즌 앞두고 레알의 유니폼을 입었지만 기대에 밑도는 활약을 펼친 요비치를 협상 카드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적료는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레알은 지난여름 요비치를 영입하기 위해 6000만 유로(약 795억 원)고, 홀란드의 바이아웃 금액은 7500만 유로(약 995억 원)다. 물론 홀란드의 바이아웃 적용이 이번여름이 아니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레알은 요비치를 최대한 활용해 홀란드의 이적료를 줄이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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