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제롬 보아텡(31, 바이에른 뮌헨)이 수비 보강을 원하는 첼시와 아스널의 관심을 받고 있다.

보아텡은 2011-12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빌드업에 강점을 보인 보아텡은 최고의 센터백으로 발돋움했다. 10년 동안 분데스리가 우승 7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으며 독일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첼시와 아스널이 보아텡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두 팀 모두 수비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첼시는 올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경기에서 39실점을 허용했고 아스널은 28경기에서 36실점을 기록했다. 보아텡의 시장 가치는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켓' 기준 1,350만 파운드(약 203억 원)으로 추정된다.

영국 ‘팀토크’는 7일 “첼시와 아스널이 수비 강화를 위해 보아텡 영입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두 팀 모두 시즌이 중단되기 전 수비 불안 문제를 겪었다. 매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위한 4위 싸움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첼시와 아스널이 수비 보강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첼시는 피카요 토모리(22)와 리스 제임스(20)라는 유망한 수비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올시즌 잦은 실수를 노출한 수비에 경험 있는 선수를 더하고자 한다. 다만 이적의 걸림돌이 있다면 첼시가 30살 이상의 선수와 장기 계약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팀토크’는 “아스널 역시 다비드 루이스(32)가 수비 불안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지난 1월 보아텡 영입을 노린 바 있다. 만약 보아텡이 아스널에 합류할 경우 의심할 여지 없이 팀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 것이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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