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에서 활약했던 제롬 로덴이 세르쥬 오리에(27, 토트넘 홋스퍼)를 향해 일침을 날렸다.

오리에는 2014-15시즌 프랑스 툴루즈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었다. 리그앙 정상급 오른쪽 수비수로 거듭났지만 반짝 활약에 불과했다. 서서히 기량 하락세를 보인 오리에는 2017년 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했지만 여전히 잦은 실수로 비판을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오리에가 친정팀 PSG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리에는 지난 5일 프랑스 방송 ‘카날 플뤼’에 출연해 “PSG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 하고 싶다. 지금은 다른 팀에 있지만 멀리서나마 PSG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PSG에서 활약했던 로덴이 오리에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 영국 ‘팀토크’는 7일 “로덴이 PSG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오리에를 맹비난했다. 오리에는 최근 ‘PSG는 내 마음 속에 있다’고 발언하며 선수 생활의 마지막은 PSG에서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로덴은 프랑스 프로그램 ‘애프터풋’에 출연해 “많은 선수들이 PSG가 드림 클럽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오리에의 마음 속에 PSG가 있다고? 웃기지도 않는 소리다. 처음 오리에가 PSG에 입단했을 때 훌륭했고 빨랐다. 하지만 점점 기량이 하락세로 접어들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로덴은 “오리에가 PSG의 구단, 코치, 팀 동료들을 비난할 때 이미 그의 마음 속에 PSG는 없다. PSG에 있을 당시 오리에는 모범적인 선수가 아니었다. 토트넘으로 가면서 그와 PSG의 관계는 끝났다. 다시는 그런 허튼 소리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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