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영국 현지 팬들이 인정하는 현 시대 최고의 감독은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6일 영국 커뮤니티 ‘랭커’를 인용해 “프리미어리그는 세계 최고의 감독들이 즐비하다. 잉글랜드 축구가 더 이상 다른 리그에 비해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할 수도 있지만 감독들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감독의 능력을 판단하는데 있어서 어떤 사람들은 우승 트로피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고 말한다. 하지만 전술 스타일, 선수들에게 동기를 불어넣는 능력, 팬들과 유대감 등 여러 가지가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브미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클롭 감독이 1위를 차지했다. 클롭 감독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으며 현재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가까워진 상태다. 이어 2위는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를 이끈 첫 시즌에 트레블을 달성한 바 있다.

3위는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이었다. 지단 감독은 레알을 이끌고 무려 3번 연속으로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이 밖에도 뛰어난 수비 전술을 바탕으로 매 시즌 레알-바르셀로나의 아성에 도전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수장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4위, 20회가 넘는 우승을 기록한 카를로스 안첼로티가 5위에 올랐다.

현재 토트넘 홋스퍼를 이끌고 있는 주제 무리뉴 감독은 9위에 위치했다. ‘기브미스포츠’는 무리뉴 감독을 향해 “토트넘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무리뉴 감독은 더 이상 정점에 있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25개의 트로피를 따낸 무리뉴 감독은 여전히 TOP10에 들 만한 가치가 있다”고 언급했다.

# 영국 현지 팬들이 뽑은 현 시대 최고의 감독 TOP10

1위 위르겐 클롭

2위 펩 과르디올라

3위 지네딘 지단

4위 디에고 시메오네

5위 카를로스 안첼로티

6위 안토니오 콘테

7위 디디에 데샹

8위 루이스 엔리케

9위 주제 무리뉴

10위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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