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첼시가 올리비에 지루(33)에게 1년 계약 연장을 제시할 방침이다.

지루의 거취가 관심을 모았다. 타미 아브라함, 마이카 바추아이에 밀려 3순위로 전락한 지루에게 지난겨울 많은 팀들이 러브콜을 보냈다. 인터 밀란, 토트넘 훗스퍼 등이 지루와 접촉을 시도했다. 하지만 첼시는 지루를 떠나보내지 않았고 이내 상황이 바뀌었다.

아브라함의 부상, 바추아이의 부진이 지루에게 기회를 선사했다. 토트넘전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이후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었다. 준수한 활약을 통해 재기에 성공한 지루는 “나는 첼시 선수다. 여기서 행복하다”라고 밝히며 잔류를 시사했다. 또한 지루의 에이전트는 “아직까지 확실한 것은 없지만 지루는 내년에도 첼시에 남을 수 있다”라고 밝히며 잔류 가능성을 내비쳤다.

첼시가 지루의 활약에 만족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8일(한국시간) “지루가 램파드 감독 체제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자 첼시가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33세의 나이인 만큼 연장 기간은 1년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지루가 계약 연장을 받아들일 것이라는 확신은 없다.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모든 것이 불확실한 상황이다. 또한 콘테 감독이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명했던 만큼 인터 밀란도 영입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