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인터밀란 이적설에 대해 라리가 회장은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주장했다.

바르셀로나 원클럽맨이자 캡틴인 메시는 최근 이탈리아 이적설에 휘말렸다. 인터밀란 전 구단주 마시모 모라티가 최근 “메시 영입은 더 이상 금지된 꿈이 아니다”라고 말한 게 화두가 됐다. 여기에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밀란)와의 스왑딜 가능성도 제기됐다.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넘어 스페인 라리가의 상징이다. 메시가 타 리그로 떠난다면 라리가에도 큰 타격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은 7일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테바스는 “세리에A는 빚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탈리아 팀이 메시를 영입한다고 해서 세리에A의 경제적인 문제가 해결되진 않을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나는 메시가 라리가에 남길 희망한다. 그러나 메시가 이탈리아로 떠나는 게 꼭 드라마는 아닐 것”이라면서 쿨하게 반응했다.

또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사례도 언급했다. 호날두는 2년 전 여름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이적한 월드 스타다. 테바스 회장은 “사람들이 호날두 이적으로 라리가가 경제적 손해를 봤다고 말한다.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돈을 더 벌었다”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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