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유럽 빅클럽들이 피지컬 강한 공격수 아다마 트라오레(24, 울버햄튼)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7일 “리버풀이 트라오레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7000만 파운드(약 1045억 원) 이하로 트라오레를 판매할 의지가 없다”고 전했다. 더불어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도 트라오레를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중에서도 리버풀이 적극적이다. 이 매체는 “리버풀은 사디오 마네와 모하메드 살라 중에서 한 명이라도 이탈할 경우를 대비해 트라오레에게 접근했다.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올 시즌 초 ‘트라오레가 유명해지기 전부터 그를 지켜봐왔다’고 말했다”며 트라오레의 유력한 행선지로 리버풀을 점쳤다.

그러면서 클롭 감독의 발언을 재조명했다. 클롭은 “트라오레는 엄청난 재능을 갖고 있다. 트라오레가 그렇게 어린 선수인지 몰랐겠지만 여전히 어린 선수다. 감독을 잘 만나면 더 성장할 수 있다”고 기대한 바 있다.

또한 스페인 대표팀 감독인 루이스 엔리케가 지난 3월에 “최근 수년 동안 트라오레를 꾸준히 지켜봤다.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할 때에도 내 계획에 있던 선수였다. 정말 많이 발전했다. 참 흥미로운 선수”라고 언급한 사례도 전했다. 당시 엔리케 감독은 스페인 대표팀 엔트리에 트라오레를 소집했으나 코로나19로 A매치가 취소돼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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