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체스터 시티 수뇌부가 임금 삭감에 나설 전망이다. 코로나19에 감염된 모친이 세상을 떠난 과르디올라 감독은 장례를 치른 후 해당 내용을 전할 예정이다.

영국 ‘더 타임스’는 7일(한국시간) “맨시티 경영진과 과르디올라 감독은 임금 삭감에 나설 예정이다. 이는 구단 직원들에게 100% 임금을 지불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 전했다.

전날 과르디올라 감독은 모친상의 아픔을 겪었다. 맨시티는 6일 공식 채널을 통해 "맨시티 가족에게 안타까운 일이 전해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모친인 카리요 여사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세상을 떠났다"며 과르디올라 감독의 모친상 소식을 알렸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임금 삭감 논의는 모친상 이전에 이뤄졌다. ‘더 타임스’는 “모친상 이전에 과르디올라와 팀 수뇌부는 리그 중단의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임금을 삭감할 가능성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연봉은 2천만 파운드(약 300억원)이다. 모친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과르디올라 감독은 팀에 복귀해 임금 삭감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삭감한 급여는 구단 직원들을 위해 쓰이며 직원들은 임시 해고 조치나 삭감 없이 100% 급여를 수령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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