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다음 시즌에도 킬리안 음바페와 네이마르의 ‘콤비’ 플레이를 파리 생제르망(PSG)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PSG가 음바페의 'NFS(Not For Sale)'를 선언했고, 네이마르 역시 잔류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프랑스 ‘레퀴프’는 “현재까지는 네이마르와 음바페가 PSG에 남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일단 PSG는 음바페의 잔류를 선언했고, 이적 가능성은 없다고 확신한다. PSG는 레알이 얼마를 제안하든 관심이 없다”고 보도했다.

음바페가 다음 시즌에도 PSG에 남을 것이 유력해졌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유럽 축구계도 재정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고, 특히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피해가 심각하다. 이에 레알도 이번여름 엄청난 이적료를 사용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워졌고, 음바페의 몸값을 감당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네이마르 같은 경우는 상황이 조금은 다르지만 잔류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 매체는 “최근 스페인 언론은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 복귀를 원한다고 했지만 네이마르 측근은 사실과 다르다고 확인해줬다. 코로나 펜데믹으로 선수단의 연봉까지 삭감한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의 이적료(1억 8000만 유로, 약 2400억 원)를 감당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만약 네이마르가 이번여름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하지 못하면 향후 복귀 가능성은 더 줄어들고, PSG와 새로운 계약을 고려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이적 시장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리그가 중단되자 구단들은 수입이 끊겼고, 선수단 임금을 삭감하면서 버티고 있는 실정이다. 바르셀로나의 경우 선수단 임금을 70%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