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맨체스터 시티와 토트넘이 루마니아의 축구 영웅 게오르게 하지의 아들 이아니스(21)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영국 ‘더 선’은 6일(한국시간) “맨시티와 토트넘이 하지의 아들 이아니스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 이아니스의 에이전트가 이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는 루마니아 출신으로 작은 키임에도 출중한 드리블 능력과 정교한 왼발 킥력이 장점이었던 선수다. 스페인의 두 거함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 모두 활약한 레전드 중의 레전드다.

하지의 아들 이아니스도 역시 축구를 선택했다. 아버지를 능력도 그대로 물려받았다. 이아니스 역시 드리블, 패스 능력에서 강점을 보였고, 오른발 킥력은 이미 인정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이끄는 레인저스로 임대 이적해 12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서서히 폭발시키고 있다.

이에 빅클럽들의 관심도 이어졌다. 그의 에이전트인 지오바니 바칼리는 “조세 무리뉴 감독과 맨시티의 치키 베히리스타인 이사가 개인적으로 하지에 대해 질문했다”고 말하며 관심을 인정했다.

일단은 레인저스 완전 이적이 목표인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아니스는 레인저스에서 계획을 세우고 있다. 레인저스도 이정도 창의력과 기술을 가진 선수를 원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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