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조정현 기자= 아스널 팬들이 느닷없이 터진 린가드 영입설에 화가 난 모양이다. 이들은 반대 의사를 분명히했다.

‘디 애슬레틱’은 5일(한국시간) “아스널은 린가드 영입을 배제할 생각이 없다. 다니 세바요스의 완전 이적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는 더욱 그렇다”고 보도했다.

린가드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11년 맨유 1군으로 합류했다. 한 때 좋은 모습을 선보이며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합류하기도 했지만 2019년부터 기나긴 부진이 시작됐다. 린가드는 지난 1년 간 리그에서 단 하나의 공격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맨유를 떠날 것이라는 예측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슈퍼 에이전트’ 라이올라와 손을 잡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적설은 힘을 얻고 있다. 솔샤르 감독 역시 린가드를 방출 자원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 애슬레틱’은 울버햄튼, 왓포드, 셰필드를 비롯해 AS로마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린가드가 이적 가능한 팀으로 꼽았다. 영국 ‘풋볼런던’에 따르면 아스널 팬들은 소셜미디어 상에서 린가드 영입설에 대해 강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이들은 “멍청한 짓 하지마라” “쓰레기 같다” “린가드는 아스널에서 뛸 만큼 춤을 잘 추지 못한다” 등의 격양된 어조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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