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FC바르셀로나가 필리페 쿠티뉴(27)를 처분해 거액을 벌어들일 계획이다.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공격수로 등극했던 쿠티뉴는 지난 2018년 1월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할 만큼 큰 기대가 뒤따랐다. 하지만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1년 반 만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났다.

뮌헨 생활도 그리 밝지 않은 상황이다. 뮌헨은 쿠티뉴를 완전 영입할 의사가 없다고 표명했다. 올여름 바르셀로나로 복귀해야 하는 쿠티뉴는 새 팀을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PL 복수의 구단들이 쿠티뉴의 동태를 주시하고 있다. 첼시를 비롯해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스터 시티 등이 2선 보강을 위해 쿠티뉴 영입전에 참가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바르셀로나에 공식적인 오퍼를 넣지 않았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5일 “바르셀로나는 쿠티뉴 영입을 원한다는 공식적인 제의를 받지 못했다. 2023년에 쿠티뉴와의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올여름에 처분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더불어 “바르셀로나는 쿠티뉴 몸값으로 1억 2000만 파운드(약 1600억 원)를 책정했다. 이들은 쿠티뉴 판매를 자신하고 있다”면서 쿠티뉴의 구체적인 몸값과 바르셀로나의 의지를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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