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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K리그] '데얀부터 세징야-대팍 2.0까지' 2020 대구FC가 기대되는 이유 (28편)

[인터풋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K리그의 개막이 잠정 연기됐다. 겨울 내내 K리그의 개막을 기다렸던 축구 팬들에게는 아쉬운 소식. 그래서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이 준비했다. K리그가 개막하는 그날까지, ‘보고싶다 K리그’라는 기획 기사 시리즈를 축구 팬들에게 전달한다. 특집 기사, 인터뷰 등 다양한 방식으로 K리그 팬들의 갈증을 해소할 예정이니 기대하시라! 포털 사이트 댓글로 취재를 원하는 팀 또는 소재가 있다면 언제든 환영이다. [편집자주]

대구FC의 '하늘색 동화'는 이제부터 시작한다. 지난 시즌 K리그 흥행에 한몫했던 신구장 DGB대구은행파크와 함께 첫 상위 스플릿 달성에 성공한 대구는 2020 시즌에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이라는 명확한 목표와 함께 신흥 강자로서 위용을 떨칠 생각이다. 데얀 합류, 세징야 잔류, 젊고 유망한 선수들의 영입, 기존 자원들의 성장 등 대구는 K리그 팬들로 하여금 여전히 기대감을 만드는 매력적인 팀이다. 

#성공적이었던 ‘대팍’ 첫 선...대구는 ‘대팍 2.0’ 새로운 흥행을 기대한다

지난 시즌 대구는 그야말로 화제의 팀이었다. 2019 시즌 개막과 동시에 야심차게 준비한 신구장 DGB대구은행파크를 공개하며 이목을 끌었다. 개장 전부터 기대감이 높았지만 개장 후에는 더 많은 인기를 끌었다. 지난 시즌 총 9번의 홈경기 매진을 이뤄내며 대구를 새로운 ‘축구도시’로 부상하게 했다.

DGB대구은행파크에 대한 평가는 ‘정말 상황에 잘 맞춘’ 경기장이라는 것이다. 대구 교통의 중심 반월당에서 버스를 타고 10분 도착할 수 있는 접근성과 경기장 내부에 가게들을 입점해 경기 전 먹거리를 제공하는 등 팬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여기에 내부에서는 팬들이 ‘홈 어드밴티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응원석과 선수들과 가까운 스탠드 등 K리그 응원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었다. 최근에는 글로벌 스타디움 전문 사이트 ‘StadiumDB.com'이 투표로 선정한 올해의 스타디움 16위에 선정되며 인정을 받았다.

첫 단추를 잘 끼웠다면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대구FC는 일단 'S석 시즌권 운영'과 K리그 최초 우선 예매(2일 전) 정책 ‘SKY PASS'를 발표하며 시스템적 개선을 시도했다. 여기에 ’축구장 가는 길‘ 조성 사업도 진행 중이다. 지난 시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마스코트‘ 리카와 빅토 조형물을 축구장 가는 길에 배치해 포토존을 만들었다. 이번 시즌에도 더 많은 흥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대구다.

#데얀 합류-세징야 잔류, 대구 공격 이끌 결정적인 KEY

이번 시즌을 앞두고 꽤 큰 변화들이 대구에 찾아왔다. 가장 큰 변화로 안드레 감독이 떠났고, 이병근 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대구의 성공신화를 이끈 안드레 감독이 갑작스럽게 중동으로 떠나게 됐지만 걱정은 없다. 지난 시즌부터 수석 코치로 대구를 이끌었던 이병근 감독대행도 대구의 시스템과 장점을 잘 알고 있고, 이에 큰 틀에서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선수단에는 변화가 크다. 일단 K리그 용병의 ‘살아있는 전설’ 데얀이 합류하며 대구 공격에 다양성을 더한다. 데얀은 K리그 11시즌 동안 357경기를 소화하며 189골 45도움을 기록한 골잡이다. 지난 시즌 박스 안에서 에드가 만이 고군분투했던 것을 생각하면 데얀의 합류는 대구가 부족했던 파괴력을 더할 수 있다는 평가가 따른다. 정태욱 역시 ‘인터풋볼’과 인터뷰에서 “데얀은 확실히 박스 안에서 강점이 있는 선수다. 수비와 싸우면서 슈팅까지 연결하는 부분이 확실히 뛰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 입장에서는 무엇보다 ‘에이스’ 세징야(30)의 잔류가 가장 크다. 대구에서만 137 경기를 소화하며 대구의 승격, FA컵 우승, 상위 스플릿 달성을 견인한 세징야는 대구에서 그 누구보다 큰 존재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거액의 연봉으로 타리그로 이적할 거라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대구는 세징야를 붙잡는 데 성공했다. 강력한 킥력, 돌파력, 플레이메이킹 등 공격작업에서 모든 것이 가능한 세징야는 이번 시즌에도 에드가. 데얀, 김대원 등과 함께 대구 공격을 이끌 것이다.

#아쉽게 접어야했던 ACL의 꿈, 이번엔 이룬다

새 시즌에 앞서 목표설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구는 승격 후부터 바랐던 목표를 대부분 이루는 데 성공했다. FA컵 우승으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에 성공했고, 지난 시즌에는 5위를 기록하며 상위 스플릿 진입에 성공했다.

유일하게 아쉬웠던 점을 꼽자면 지난 시즌 ACL 2연속 진출은 이뤄내지 못했다는 점이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FC 서울의 단단한 수비를 끝내 뚫어내지 못하며 막판 뒤집기에 실패했다. 경기 후 대구 선수들도 진한 아쉬움을 남기는 동시에 다음 시즌에는 기필코 ACL에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구는 그만큼 ACL 진출을 바라고 있다. 황태현, 김재우 젊고 트렌디한 수비수들을 영입했고, 데얀으로 경험을 더했다. 올림픽 대표팀에서 경험을 쌓은 김대원, 정승원, 정태욱 등 기존 자원들은 한층 더욱 성장했다. 새로운 주장이자 수비의 핵심인 홍정운도 돌아왔으니 올시즌 정말 무서울게 없는 대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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