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인터밀란 완전이적이 어려워진 알렉시스 산체스(31)가 미래를 고심 중인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웨스트햄과 독일 분데스리가 구단들이 산체스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산체스는 맨유 역사상 최악의 영입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바르셀로나-아스널서 성공을 거둔 산체스는 지난 2018년 1월 최고의 대우를 받고 맨유로 이적했다. 하지만 부상과 부진이 겹쳐 제대로 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맨유 통산 45경기 5골 9도움에 그쳤다.

이에 인터밀란으로 임대 이적했지만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새 팀과 함께 부활을 꿈꿨지만 부상과 부진으로 리그 9경기(선발2) 1골 1도움, 챔피언스리그 1도움에 그쳤다. 사실상 완전이적은 어려워 보인다.

계약기간이 2년 남았지만 맨유에서 경쟁을 펼치는 것도 쉽지 않아 보인다. 올레 군나 솔샤르 감독은 젊고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중용하고 있고 맨유도 산체스의 리그 최고 수준의 급료를 지출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남미 복귀설이 나온 것도 이 때문이었다.

하지만 과거 특출난 활약을 펼쳤던 산체스에 대한 유럽 내 관심은 사라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FC인테르뉴스’에 따르면 미래를 고심 중인 산체스에 대해 웨스트햄과 독일 분데스리가 팀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웨스트햄과 분데스리가 구단은 산체스의 에이전트인 페르난도 펠리세비치에게 이적을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FC인테르뉴스’는 산체스가 맨유에 복귀하더라도 그 기간은 길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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