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시즌 중반 갑작스러운 부임에도 승률 85.7%라는 좋은 성적을 거둔 한시 플릭 감독과 2023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었다.

지난 11월 뮌헨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니코 코바치 감독을 경질했다.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은 한시 플릭 임시 감독은 도르트문트를 4-0으로 완파하며 위기를 넘겼고 이후 치른 21경기에서 18승 1무 2패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무려 85.7%의 승률을 기록했다. 플릭 감독의 지도하에 좋은 경기력을 되찾은 바이에른은 리그 선두를 탈환했다.

당시 정식 감독을 선임할 때까지만 지휘봉을 맡기려 했던 바이에른이 플릭 감독의 지도력에 강한 신뢰를 나타냈고 행동으로 옮겼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뮌헨과 플릭 감독이 재계약을 체결했다. 기간은 2023년까지다”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의 칼 하인츠 루메니게 이사는 “우리는 플릭 감독의 능력에 만족한다. 바이에른은 플릭 감독의 지도 아래 발전을 이뤘고 매력적은 축구를 구사하게 됐다. 그와 함께 한다면 우리의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라며 플릭 감독과 재계약을 맺은 기쁨을 밝혔다.

플릭 감독 역시 “스태프, 팀과 같이 계속 나아가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구단 수뇌부들과 나눈 대화는 만족스러웠다. 우리는 앞으로 어떤 목표를 세울지 결정했다. 같이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재계약을 맺은 소감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