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유벤투스가 맨체스터 시티 가브리엘 제주스에게 지속적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유형으로 분석했기 때문이다. 더글라스 코스타를 트레이드 카드로 고려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이탈리아 ‘칼치오메르카토’를 인용해 “유벤투스가 여전히 제주스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벤투스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최전방 공격수 영입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 정통 공격수로 분류될 수 있는 선수는 곤살로 이과인 뿐이기 때문이다. 이과인은 하락세를 타고 있고 파울로 디발라도 있지만 그는 처진 공격수 성향이다.

이에 유벤투스는 팀 내 최고 득점원인 호날두와 전방에서 호흡을 맞출 수 있는 공격 자원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해리 케인을 비롯해 마우로 이카르디, 티모 베르너, 엘링 홀란드가 영입 후보로 점쳐진다.

이들과 함께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것이 제주스였다. 제주스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에 가려 2인자로 뛰고 있지만 젊은 데 비해 경험과 장점이 많은 공격수로 평가된다. 유벤투스는 제주스의 유형이 호날두의 득점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탈리아 출신 루카 토니도 제주스에 대해 “제주스는 빠르고 기술적이며 어시스트를 제공한다. 정통 공격수와 살짝 거리가 있지만 호날두와 더 호흡을 맞출 수 있다. 호날두 역시 전형적인 최전방 공격수는 아니지만 누구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다”면서 영입을 추천한 바 있다.

유벤투스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바이에른 뮌헨에서 함께 했던 코스타를 트레이드 카드로 제시해 맨시티 설득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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