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리버풀이 올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파리생제르망(PSG)의 레뱅 쿠르자와(27)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쿠르자와는 2015-16시즌을 앞두고 AS모나코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당시 공격적인 재능을 갖춘 측면 수비수로 기대감을 모았다. 하지만 잦은 부상과 수비력에 문제를 드러내며 서서히 입지를 잃었다. 현재 후안 베르나트가 주전 왼쪽 수비수로 나서고 있다. 쿠르자와는 지난 1월 아스널과 연결됐지만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리버풀이 쿠르자와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쿠르자와는 오는 6월 PSG와 계약이 만료된다. 리버풀이 쿠르자와를 원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현재 리버풀은 로버트슨과 아놀드라는 최정상급 좌우 측면 수비수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교체 자원이 없는 상황이다. 고메스와 밀너가 종종 측면 수비수로 출전하고 있지만 주 포지션은 아니다.

영국 ‘팀토크’는 1일 스페인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리버풀은 올여름 PSG의 쿠르자와 영입을 고려 중이다. 쿠르자와는 시즌이 끝나면 PSG와 계약이 만료된다. 현재 아스널, 인터밀란, 나폴리 등이 쿠르자와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쿠르자와가 챔피언스리그에서 뛰었고 프랑스 국가대표팀을 경험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쿠르자와가 리버풀에 합류할 경우 로버트슨, 아놀드와 경쟁을 펼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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