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최근 네이마르(28, 파리생제르망)과 부분 트레이드설이 돌고 있는 앙투안 그리즈만(29)은 바르셀로나 잔류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즈만은 올시즌을 앞두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에서 라리가 37경기에 출전해 37경기 15골 9도움을 기록하는 등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바르셀로나는 그리즈만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금액인 1억 2,000만 유로(약 1,612억 원)를 지불했다.

하지만 그리즈만의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올시즌 라리가 26경기 8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악의 성적표는 아니지만 바르셀로나가 그리즈만을 영입하기 위해 지불한 이적료를 생각하면 터무니 없는 활약이었다. 이에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 복귀를 위해 그리즈만을 협상 카드로 제시할 것이라는 소문이 들려왔다.

영국 ‘팀토크’는 2일 “그리즈만의 미래에 대한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하지만 그리즈만은 바르셀로나 잔류를 원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와 라우타로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8,800만 파운드(약 1,343억 원)의 가치를 지닌 그리즈만을 네이마르의 부분 트레이드 카드로 고려 중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그리즈만은 자신의 미래가 바르셀로나에 있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네이마르와 라우타로가 합류할 경우 그리즈만은 잔류를 택하더라도 출전 시간이 줄어들 것이다. 두 선수가 영입된다면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공격 조합을 구성할 것이며 그리즈만은 제 5옵션으로 밀려날 것이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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