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PSG의 운영진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소속 리즈 유나이티드 인수에 나설 전망이다.

리즈는 현재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 지휘 아래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1위(승점71)를 달리고 있다.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이 승점 1점 차로 거세게 추격하고 있지만 2위까지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자동 승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우 유리한 상황이다. 현재 리즈는 3위 풀럼과 승점 7점 차로 격차를 벌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PSG의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구단주와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이 리즈 인수를 원하고 있다. 만약 인수가 확정될 경우 리즈는 막대한 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PSG 역시 이들이 대주주가 된 후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 스타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고 최근 7시즌 동안 6번이나 리그앙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영국 ‘90min’은 31일 “PSG의 타밈 알사니 구단주와 알 켈라이피 회장은 가까운 미래에 리즈 인수를 노리고 있다. 현재 PSG를 운영하고 있는 카타르 스포츠 인베스트먼트(QSI)는 리즈의 구단주인 안드레아 라드리자니와 인수 가능성을 놓고 협상 중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초기 계약 조건이 1억 2,000만 파운드(약 1,813억 원)에 달하는 등 현재 양측은 합의에 다다른 상태로 알려졌다. 리즈는 인수 문제가 EPL 승격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조용히 진행하려고 노력해왔다. 현재 챔피언십 1위인 리즈는 승격이 유력한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90min’은 “알 켈라이피 회장은 리즈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팀이라고 여긴다. 리즈는 2003-04시즌 이후 재정 문제를 겪으며 EPL에서 강등됐지만 알 켈라이피 회장은 다시 이 팀을 EPL 정상에 올려놓을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언급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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