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수비 보강을 원하는 아스널이 크리스 스몰링(30, AS로마)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몰링은 지난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로마로 임대 이적했다.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스몰링은 로마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스몰링이 올시즌 세리에A에서 21경기에 출전하며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이자 로마는 스몰링의 완전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스몰링이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자 맨유는 로마에게 완전 이적 허용 금액을 1,700만 파운드(약 249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로마는 스몰링 영입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수비 보강을 노리는 아스널이 스몰링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영국 ‘팀토크’는 30일 “아스널은 올시즌이 끝나면 맨유로 복귀 예정인 스몰링을 영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 스몰링은 지난 여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해리 매과이어를 영입한 뒤 로마로 임대를 떠났다. 로마는 스몰링의 완전 영입을 노리고 있지만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여부에 중요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이탈리아 ‘코리에르 델로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스몰링은 이탈리아에 머무르기를 원하고 있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으로 거취가 불투명해졌다. 이에 수비 보강을 노리는 아스널이 스몰링 영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스몰링 역시 시즌이 재개되면 에이전트에게 새로운 팀을 물색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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