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애스턴 빌라가 자가 격리를 억기고 밖에서 교통사고를 낸 잭 그릴리쉬(24)의 징계를 결정했다.

애스턴 빌라는 31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우리 선수 중 한 명이 코로나 사태 동안 집에 머무르라는 정부의 경고를 무시한 것에 대해 깊은 실망을 표한다. 팀의 주장인 그릴리쉬가 자택 밖으로 나왔고, 이는 잘못된 결정이었다. 그릴리쉬는 징계를 받으며 벌금도 낼 것”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전 유럽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심각하다. 수만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사망자도 수천 명에 이른다. 영국의 경우에는 보리슨 총리까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며 확산세가 더욱 강해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국민들이 집에 머물도록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애스턴 빌라의 주장이자 에이스인 그릴리쉬가 30일 이를 무시하고 밖에서 돌아다니다 교통사고를 내며 논란이 됐다. 당시 그릴리쉬는 짝이 다른 슬리퍼를 신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하루 전날 SNS를 통해 “모두의 건강을 위해 집에 머물자”는 영상을 업로드 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논란을 빚고 있다.

애스턴 빌라는 이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벌금과 징계를 내리겠다고 밝혔다. 구단은 “벌금은 버밍엄에 있는 대학 병원 기금에 전달될 것이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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