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제이미 캐러거(42)는 주제 무리뉴 감독과 펩 과르디올라 감독 중 무리뉴의 손을 들어줬다.

캐러거는 리버풀 유소년 팀 출신으로 선수 생활 내내 리버풀에서 뛴 원클럽 맨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컵은 들어올리지 못했지만 2004-05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캐러거는 2012-13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뒤 현재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해설가로 활동 중이다.

무리뉴 감독과 과르디올라 감독은 과거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이끌 당시 라이벌 구도를 이뤘다. 이후 2016-17시즌 두 감독은 EPL 무대에서 재회했다. 현재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를 이끌고 있으며 무리뉴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쳐 지난 11월 토트넘 홋스퍼의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영국 ‘미러’는 28일 “캐러거는 무리뉴 감독과 과르디올라 감독 중 한 명을 선택하라고 한다면 무리뉴 감독을 고를 것이라고 밝혔다. 두 감독은 종종 라이벌 구도를 이루며 누가 더 뛰어난 감독인지에 대한 논쟁이 있었다.

캐러거는 영국 ‘스카이스포츠’ 팟캐스트에 출연해 “나는 무리뉴 감독은 선택할 것이다. 무리뉴 감독은 승리를 위한 진정한 공격성을 갖춘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많은 경기에서 승리를 따냈다”고 밝혔다.

이어 캐러거는 “무리뉴 감독이 맨 처음 첼시에 처음 부임했을 때 제라드 울리에, 라파 베니테즈 감독들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두 감독이 리버풀을 이끌 당시 우리는 굳건하고 공격적이었으며 승리하기 위해 모든 것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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