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수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제이든 산초(20, 도르트문트)의 올여름 행선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될 전망이다.

산초는 2017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었다. 서서히 출전 시간을 늘려가던 산초는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도움왕(14도움)에 올랐다. 올시즌도 엄청난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분데스리가에서 23경기에 출전해 14골 15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3위, 도움 2위에 올라있다. 

이에 맨유, 첼시 등 다수의 구단들이 산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맨유는 공격 보강을 진행함과 동시에 올레 군나르 솔샤르의 이적 정책인 젊은 잉글랜드 선수 영입을 위해 산초를 원하고 있다. 맨유는 최근 11경기에서 무패(8승 3무)를 달리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문 측면 공격 자원이 없는 상황이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30일 “맨유가 비공식적으로 산초가 이적을 원하는 팀으로 확정됐다. 맨유는 첼시와 리버풀을 꺾고 산초를 영입하기를 원하고 있다. 산초의 이적료는 1억 2,000만 파운드(약 1,823억 원) 정도로 평가된다. 맨유는 지난 여름 산초 영입을 노렸지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면서 다니엘 제임스로 선회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인디펜던트’ 아일랜드판의 보도를 인용해 “산초가 지난 회담에서 비공식적으로 맨유 이적을 원한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솔샤르 감독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더라도 산초 영입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맨유는 구단의 상징적인 등번호인 7번을 산초에게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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