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영국 현지 매체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출범 후 프랑스 국적 선수로만 이루어진 베스트11을 선정했다.

영국 ‘90min’은 28일 “잉글랜드와 프랑스는 축구 역사상 손꼽히는 라이벌로 평가 받는다. 하지만 EPL에서 몇몇 프랑스 출신 선수들은 리그 최고의 선수로 거론되고 있으며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고 보도하며 EPL에서 활약했던 프랑스 국적 선수들의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켰다. 요리스는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한 뒤 줄곧 주전으로 활약했으며 토트넘이 빅6 대열에 합류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이어 3백은 현재 맨체스터 시티 소속인 에메릭 라포르트와 첼시에서 활약했던 마르셀 드사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파트리스 에브라가 호흡을 맞췄다.

중원에도 최고의 선수들이 자리했다. 좌우 측면에는 토트넘, 아스톤 빌라 등에서 뛰었던 다비드 지놀라와 아스널 무패 우승의 주역 로베르 피레스가 포진했다. 중원에는 현존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손꼽히는 은골로 캉테를 비롯해 프랑스 최고의 3선을 구축했던 클로드 마켈렐레와 패트릭 비에이라가 짝을 이뤘다.

최전방에는 티에리 앙리와 에릭 칸토나가 선정됐다. 앙리는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통산 375경기에 출전해 228골을 터뜨리며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칸토나도 맨유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레전드다. 맨유에서 약 6년 동안 뛴 칸토나는 31세에 돌연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 90min 선정 프랑스 국적 선수 베스트11 (EPL 마지막 소속팀 기준)

GK : 위고 요리스(토트넘)

DF : 에메릭 라포르트(맨시티), 마르셀 드사이(첼시), 파트리스 에브라(맨유)

MF : 다비드 지놀라(에버턴), 은골로 캉테(첼시), 클로드 마케렐레(첼시),

패트릭 비에이라(아스널), 로베르 피레스(아스널)

FW : 티에리 앙리(아스널), 에릭 칸토나(맨유)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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