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해리 케인이 토트넘 입단테스트에서 떨어졌던 경험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이후 왓포드 입단 테스트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해트트릭에 성공했고, 다시 토트넘으로부터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로 인해 유럽 축구의 휴식기가 길어지고 있다. 대부분 리그가 중단됐고, 선수들은 집에서 자가 격리를 실시하며 개인 훈련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최근에는 SNS를 통해 팬들의 질문을 받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케인도 최근 축구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제이미 레드냅과 함께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케인은 이 인터뷰에서 자신의 토트넘 입단 과정에 대해 자세하게 밝혔다.

케인은 “6살, 7살쯤에는 아스널 아카데미에 갔었다. 그것이 나의 첫 번째 테스트였다. 거기에 2년 동안 있었고, 이후 아스널은 날 방출했다. 그 다음에는 리지웨이 로버스에서 뛰었고, 11살 때 토트넘이 나를 데려갔다”고 전했다.

이어 “입단 테스트는 6주 간 이어졌고, 토트넘은 나와 계약하지 않을 거라고 말했다. 나는 다시 왓포드 테스트에 갔고, 경기에서 토트넘을 상대했다”며 “그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넣었다. 그날 밤 토트넘이 우리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고, 나와 계약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려운 결정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옳은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팀에서 최고의 선수도 아니었고, 신체적으로 강하지도 못했다. 15살부터 정말 발전하기 시작했고, 17살부터는 1군과 훈련할 수 있었다. 모든 것이 거기서 나왔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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