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할 선수 후보를 추리고 있다. 오디온 이갈로의 완전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맨유는 측면 공격수와 중앙 미드필더를 보강이 필요한 자리로 여기고 있다. 제이든 산초와 잭 그릴리쉬가 최우선 영입 후보다.

영국 ‘메일’은 29일 “맨유의 올레 군나 솔샤르 감독은 이갈로의 완전영입과 더불어 두 개의 핵심적인 포지션을 보강할 자리로 삼았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올 시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되면서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 대비해 현 스쿼드를 평가하고 어떤 포지션을 보강해야 할지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

일단 가장 많은 지적을 받은 최전방 공격수 자리는 이갈로의 완전영입으로 갈음할 맨유다. 이갈로는 상하이 선화로부터 임대 영입돼 맹활약을 펼치며 솔샤르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이갈로가 상하이 선화의 재계약 대신 맨유 완전이적을 선호하고 있어 이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 모양새다.

이어 맨유는 측면 공격수와 중앙 미드필더 영입까지 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선 마커스 래쉬포드와 앙토니 마르시알이 중앙과 측면을 오가는 것을 감안해 스타급 측면 자원을 영입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맨유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날 가능성이 높은 산초가 오랫동안 맨유와 연결되고 있다. 맨유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2,000만 파운드(약 1,820억 원)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여기에 폴 포그바가 떠날 경우를 대비해 중앙 미드필더도 보강할 계획이다. 포그바는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의 관심을 받고 있고 브루노 페르난데스 영입 이후 입지가 더욱 줄어든 눈치다. 아스톤 빌라의 잭 그릴리쉬가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맨유는 페르난데스와 프레드, 스콧 맥토미니, 네마냐 마티치에 그릴리쉬를 중원으로 활용하고 싶어 한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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