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훔멜스와 쿠르투아가 랜선 승부를 펼친다. 그런데 둘은 축구 선수이지만 축구 게임이 아닌 농구 게임으로 대결한다.

독일 ‘SPORT1’은 29일(한국시간) “훔멜스가 사이버 상에서 쿠르투아를 만난다. 그런데 둘은 축구가 아닌 농구를 한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유럽 축구 시즌이 멈추며 선수들은 게임으로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라리가와 분데스리가는 연맹 차원에서 각 팀 대표 선수들의 FIFA20 게임 토너먼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훔멜스와 쿠르투아가 게임 대결을 펼치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그런데 두 선수의 게임 종목은 축구 게임이 아닌 농구 게임이기에 의문점을 낳았다. ‘SPORT1’는 “이 대결은 #NBATogether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NBA 휴식기 동안 매주 일요일마다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스타, 유명인, 인플루언서들이 대결에 참가한다”고 덧붙였다. 축구 선수 중에서 훔멜스와 쿠르투아가 선정됐고, 게임 종목은 NBA2K20이다. 훔멜스는 댈러스 매버릭스, 쿠르투아는 밀워키 벅스를 선택할 예정이고, 쿠르투아가 자신의 트위치 채널을 통해 스트리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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