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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호 주장‘ 이상민의 바람, “1997년생들 올림픽서 뛰었으면...”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김학범호의 ‘캡틴’ 이상민(22, 서울 이랜드 FC)은 개인이 아닌 팀을 먼저 생각했다. 도쿄 올림픽이 1년 연기된 가운데 이상민은 1997년생 팀 동료들이 올림픽 본선에서 뛰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도쿄 올림픽마저 1년 연기됐다.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특히 축구 종목에서는 참가 자격에 대한 문제가 계속 제기되고 있다. 올림픽 축구 종목은 23세 이하 선수로 제한하고, 3장의 와일드카드를 두고 있다. 이런 이유로 올림픽 본선이 1년 연기되면서 본선 진출을 이끈 1997년생 축구 선수들이 내년에는 24세가 돼 출전할 수 없게 된다.

일단 대한축구협회의 입장은 분명했다.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끈 선수들이 본선에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대한축구협회는(KFA)는 내년으로 연기된 도쿄올림픽 축구 종목 참가 자격에 대한 의견을 정리해 공식 서신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에 26일 보냈다. 해당 서신은 국제축구연맹(FIFA)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도 전달됐다.

KFA는 공식 서신을 통해 “올림픽 출전을 위해 예선을 치르고 준비해 온 선수들이 코로나19라는 불가항력적인 사유로 대회가 연기되며 본선에 참가 할 수 없는 것은 불공평하다. 올림픽 명칭을 포함해 모든 사항들이 유지되고 개최 시기만 조정된 만큼 본선 진출을 달성한 선수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고 본선 무대에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조치를 해주시길 요청한다”며 1997년생 선수들의 도쿄올림픽 참가 허용을 요구했다.

어찌 보면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대회가 1년 연기됐지만 도쿄 올림픽의 명칭은 그대로 ‘2020 도쿄 올림픽’이다. 명칭을 그대로 사용한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상황 때문에 시기만 늦췄을 뿐 대회는 2020년에 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이유로 축구 종목에서 1997년생 축구 선수들이 나서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김학범호의 ‘캡틴’ 이상민도 본선 진출을 이뤄낸 1997년생 동료들이 본선에서 뛰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상민은 ‘인터풋볼’과 인터뷰를 통해 “솔직하게 말씀드려서 정말 큰 문제다. 계속 뉴스를 확인했다. 올해 열리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연기가 됐다. 개인적으로, 팀 적으로는 1997년생 선수들까지 본선에서 뛰었으면 좋겠고, 연령 제한에서 1년 여유를 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만약 1997년생 선수들이 내년 올림픽에 나서지 못하면 조직력적인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지난 1월에 열린 AFC 챔피언십(도쿄 올림픽 예선)에 참가했던 선수들을 기준으로 1997년생 선수들은 총 11명이고, 대회 MVP인 원두재를 비롯해 이동준, 김대원, 정승원, 김동현, 김진규, 이동경, 강윤성, 이유현, 정태욱, 송범근이 나설수 없게 된다. 김학범 감독 입장에서도 머리가 아픈 일이다.

이에 대해 이상민은 “솔직하게 가장 머리가 아프신 분은 김학범 감독님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운동장에서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면서도 “저는 나갈 수 있는 나이다. 그러나 우리는 팀이다. 만들어진 팀이 있고, 중심에 1997년생 선수들이 많다. 시간도 부족하고, 새롭게 팀을 만들어야 한다. 저만 생각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영상=장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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