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유벤투스는 폴 포그바(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을 위해 파울로 디발라(26)와 미랄렘 퍄니치(29) 중 1명을 트레이드 카드로 제시할 전망이다.

포그바는 2016-17시즌 유벤투스를 떠나 맨유에 복귀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 어린 유망주에 불과했던 포그바는 유벤투스 이적을 택했고 세계가 주목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이에 맨유는 8,900만 파운드(약 1,333억 원)를 지불하고 포그바를 다시 영입했다. 하지만 잦은 부상과 사생활 논란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보여줬다.

특히 올시즌 포그바는 부상에 시달리며 대부분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시즌 초 부상을 당한 뒤 복귀전을 치렀지만 지난 12월 발목 부상이 재발했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약 3개월 가량의 재활 기간을 거친 포그바는 최근 팀 훈련에 합류하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하지만 여전히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 ‘미러’는 28일 이탈리아 ‘투토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유벤투스는 올여름 포그바를 영입을 고려 중이다. 포그바는 4년 전 8,9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맨유에 돌아왔다. 하지만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올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가 포그바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유벤투스는 포그바를 영입하기 위해 5,500만 파운드(약 824억 원)에 더해 디발라 혹은 퍄니치를 내주는 부분 트레이드를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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