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선수단 재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선수단 숫자가 너무 많아 영입 선수들의 자리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노장 선수들과 애매한 입지의 선수들이 처분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마르셀루, 루카 모드리치, 가레스 베일 등이 방출 가능성이 높은 자원으로 거론됐다.

스페인 ‘아스’는 28일 “레알 내 방출 작업이 이뤄질 것이다. 구단은 현 스쿼드에서 최소 5명이 방출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적하는 선수가 없다면 영입도 없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레알은 선수단 정리가 필요한 팀 중 하나다. 25명의 1군 선수단이 꽉 찬 상황에서 임대 이적한 로테이션급 자원까지 포함하면 40명 가까이까지 숫자가 치솟는다. 올 여름 여러 선수들을 영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레알의 선수단 정리가 필요한 이유다. 레알은 엘링 홀란드, 파비안 루이스, 폴 포그바 등을 주시 중이다.

이에 레알은 방출하지 못한다면 영입도 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그만큼 기존 선수들의 정리에 적극성을 가질 수밖에 없다. ‘아스’에 따르면 레알은 최소 4명에서 5명의 선수를 반드시 이적시킨다는 입장이다.

방출이 확실시되는 것은 가레스 베일과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비롯해 루카스 바스케스, 마리아노 디아스 등 후보 공격자원들이다. 여기에 마르셀루, 모드리치 등 핵심 자원들과 나초 페르난데스, 브라힘 디아스가 거취가 불투명한 선수들로 분류될 전망이다.

레알은 이미 임대이적한 선수들에 대한 교통정리도 실시할 생각이다. 아치라프 하키미, 마틴 외데가르드 등 임대생활을 성공적으로 한 선수들은 복귀가 점쳐지는 가운데 세르히오 레길론, 다니 세바요스 등은 완전이적 여부를 조만간 결정지을 생각이다. 선수를 판매할 경우 바이백 조항을 삽입해 이적시킬 가능성이 높다.

사진= 게티이미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