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아스널의 쉬코드란 무스타피(27)가 새로운 사령탑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무스타피는 2017년 1월 발렌시아를 떠나 아스널로 이적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 시절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으며 출전 기회를 잡은 경기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노출했다. 이에 현지 팬들 사이에서 방출 대상 0순위로 꼽히는 등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하지만 아르테타 감독이 부임하면서 상황이 호전됐다. 무스타피는 2020년 들어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고 있다. 특히 2월 초 영국 ‘스카이스포츠’에서 발표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인폼 차트에서 1위를 달리기도 했다. 무스타피는 아르테타 감독 부임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7일 무스타피와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인터뷰를 인용해 “무스타피는 아르테타 감독의 선수 관리 능력에 놀랐고 아주 좋았다고 밝혔다. 아르테타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수석 코치로 일하다가 아스널의 지휘봉을 잡았다”고 보도했다.

무스타피는 독일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나는 아르테타 감독 밑에서 정기적으로 경기에 출전했다. 경기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됐다. 정말 기쁘다. 나는 아르테타 감독의 축구 스타일과 철학을 이해하고 있다. 그를 위해 계속 경기장에 나서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무스타피는 아스널과 계약 기간이 약 1년 가량 남아있다. 무스타피는 “요즘 같은 상황에서 개인적인 미래는 걱정하지 않는다. 유로2020은 연기됐고 잔여 시즌 진행 방안에 대해서도 아직 논의 중이다. 구단 입장에서는 내 미래보다 지금 당장 처리해야 할 일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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