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제이미 캐러거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호날두는 2009-10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레알로 이적했다. 레알에서 엄청난 골 감각을 자랑하며 프리메라리가에서만 통산 311골을 기록했으며 2014-15시즌에는 리그 35경기에서 무려 48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호날두는 메시는 세계 축구계를 양분한 선수들이었다. 두 선수는 2008년부터 10년 동안 돌아가면서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등 세기의 라이벌로 불렸다. 최근 2019 발롱도르에서 메시가 최종 수상자에 선정되면서 현재는 메시가 6회 수상, 호날두가 5회 수상을 기록 중이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7일 캐러거와 ‘커트오프사이드’의 인터뷰를 인용해 “호날두와 메시 중 누가 더 최고의 선수인가에 대한 논쟁은 당분간 끊이지 않을 것이다. 두 선수 모두 선수 생활 동안 놀라운 일을 해냈고 역대 최고의 선수라고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호날두는 레알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2009년 레알에 입단한 뒤 438경기에서 450골을 터뜨렸다. 약 9년 정도 뛰면서 2번의 프리메라리가, 4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리고 2018년 여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캐러거는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를 통해 “호날두는 메시보다 더 나은 선수로 여겨지기 위해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호날두는 스스로 ‘나는 내가 뛴 리그에서 모두 우승과 득점왕을 달성했다’고 말할 수 있다. 아마 메시와 차별점을 두기 위해 한 팀에 오래 머물지 않았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그럼에도 캐러거는 메시가 세계 최고의 선수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바르셀로나를 떠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캐러거는 “메시는 최고의 팀에 있고 그 중에서 제일 잘하는 선수다. 프랑코 바레시와 파울로 말디니는 AC밀란에만 있었음에도 역대 최고의 수비수라고 평가 받는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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