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새얼 기자= 페르난도 토레스의 활약에 미소를 지었던 리버풀이 또 다른 토레스를 노린다. 발렌시아의 유망주 페란 토레스(20)가 그 주인공이다.

영국 ‘미러’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의 차세대 스타 페란이 리버풀의 관심을 받고 있다. 라리가의 빅클럽인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도 주시하고 있다. 20세의 나이로 발렌시아의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라고 보도했다.

페란의 성장세가 빅클럽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일찍이 잠재력을 뽐냈던 페란은 발렌시아 유스팀을 거쳐 2017-18시즌 프로 무대에 발을 내디뎠다. 이전 시즌까지 교체와 선발을 번갈아가며 소화했고 이내 이번 시즌 총 35경기(6골 7도움)에 나서며 주전 입지를 다졌다.

윙어 역할을 주로 소화하며 정교한 크로스와 득점력을 겸비했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발렌시아 소속으로 88경기를 소화했다. 스페인 연령별 대표에도 꾸준히 차출되며 스페인을 이끌어 갈 차세대 스타로 각광받고 있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매체 ‘트랜스퍼마켓’에 의하면 페란의 몸값은 5,000만 유로(약 670억 원)로 평가된다.

이어 이 매체는 “발렌시아는 2021년에 계약이 만료되는 페란과 재계약을 자신하고 있다. 현재 9,000만 유로(약 1,20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지만 충족할 만한 이적료가 제시되지는 않을 것이다. 페란이 재계약에 서명하지 않는다면 이적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이며 추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