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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영 칼럼] K리그로 복귀한 이청용, 부담감을 극복해야 한다

[인터풋볼] 골키퍼는 이제 더 이상 기피 포지션이 아니다. 그만큼 현대 축구에 있어서 중요한 포지션이지만 우리는 골키퍼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그래서 '인터풋볼'이 준비했다. 한국 축구 역사상 월드컵 최초의 무실점 경기 골키퍼이자, 골키퍼의 스타플레이어 시대를 열었던 '레전드' 최인영이 차원이 다른 축구 이야기를 들려준다. [편집자주]

2020년 세계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거나 연기되는 상황에 놓여있다. 국내 축구도 아직 확실하게 일정을 잡지 못하고 예정인 상태라 앞으로 변수가 있을 것으로 본다. 이럴때 일수록 선수들 개인은 각자가 개인 훈련에 중점을 두고 약점을 보완하는 시간을 보내야 할 것이다.

2020년 프로축구도 리그 개시가 결정되어 시작되면 준비를 잘한 팀이 좋은 결과를 기다릴 것이다. 지금의 준비는 각 개인이 어떻게 개인 훈련을 잘 했는가가 결정할 것이다.

2020년 시즌, 필자는 이청용 선수의 활약 여부를 생각해본다. 해외파 선수들이 국내로 복귀할 때 기대되는 것은 K리그의 흥행, 해외진출을 열망하는 후배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고, 유럽의 축구문화를 대한민국에 정확히 소개하여 팬들과 선수들에게 올바른 이해를 하게 하는 것 등이다.

기성용은 실패 했지만 이청용은 울산현대에 올해 뛸 수 있게 되어 울산 축구팬들에게 많은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 필자도 기대는 하지만 반대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과거 이동국, 박주영. 송종국, 유상철 등이 해외에서 활동하다 국내로 복귀해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많은 어려움도 있었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이동국은 성남으로 복귀했지만 그 시즌에는 별다른 활동을 보여 주지 못해 위기를 맞이했지만 다행이 전북으로 이적하면서 이동국이 되살아나 지금도 좋은 활동을 하고 있다. 박주영도 처음 복귀해서는 쉽지 않았지만 현재는 서울의 주장 역할을 하면서 나름대로 활동하고 있다.

이청용은 팬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할 것인가? 아마 첫 시즌에는 두 가지 정도의 부담을 가질 수 있다. 부담감을 극복 한다면 유럽에서 활동하던 것 보다 더 많은 축구팬을 감동시킬 수 있을 것이다.

첫 번째, 팀 관계자나 감독, 선수들의 큰 기대감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유럽에서 활동하던 선수이기 때문에 기대치는 높을 것이다. 결국 이 부담을 없애는 것은 선수 본인과 주위의 선수들이 협조하면 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두 번째는 다른 선수보다 더 열심히 뛰어야 할 것이다. 조금이라도 게을리 움직이는 동작이 보인다면 많은 오해를 살 수 있고 빈정의 대상이 될 수 도 있다는 점.

그래도 이청용은 국가대표 선수로 국내선수들과도 호흡을 맞쳤다는 장점이 있기에 이청용은 충분히 팬들의 기대를 넘어 설 것으로 기대한다. 본인이 느낄 수 있는 부담감만 없앤다면.

글=최인영(1994년 미국 월드컵 국가대표 골키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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