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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프랑스는 마스크 안 써?“...코로나 확산에 파브레가스 일침

[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세스크 파브레가스(32, AS모나코)가 코로나19 사태에 부주의한 프랑스인들의 태도를 꼬집었다.

중국 우한에서 발병한 코로나19가 동아시아를 넘어 유럽 전역을 휩쓸었다. 존스홉킨스 의대의 26일 오전 1시(한국시간)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44만 1천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중 프랑스는 2만 2천여 명의 확진자가 나와 중국, 이탈리아, 미국, 스페인, 독일에 이어 TOP6에 자리했다. 사망자 수는 TOP5에 해당한다.

코로나19 확산은 축구계도 마비시켰다. 구름관중이 운집하는 프로스포츠이기 때문에 프랑스 리그를 비롯해 잉글랜드,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등 대부분의 유럽 축구리그가 일제히 문을 닫았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유로 2020 개최 시기를 2021년으로 미뤘다.

선수단 역시 단체 훈련을 지양하고 각자 자택에서 개인훈련에 열중이다. 지난해부터 프랑스 리그앙에서 활약 중인 파브레가스는 프랑스 정부의 전국민 이동제한 봉쇄령에 따라 외출금지 상황에 처했다. 마트나 병원 등 불가피한 외출 시에는 서류를 지참해야만 외부로 나갈 수 있다.

파브레가스는 최근 스페인 매체 ‘온다 세로’와의 인터뷰를 통해 격리생활 근황을 전했다. 그는 “3~4일 전 저녁 식사 재료를 사기 위해 슈퍼마켓에 가야만 했다. 그날 보기 싫은 장면을 봤다. 몇몇 사람들이 마스크도 안 쓰고, 장갑도 없이 장을 보러 왔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과일과 채소가 있는 코너였다. 사람들이 장갑을 착용하지 않은 채 음식들을 담고 있었다. 그중 한 사람은 맨손으로 과일을 집은 뒤 다시 내려놨다”면서 경악했다. 사람 손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염되기 때문에 이웃들의 행동 하나하나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모습이다.

자가격리 조치에도 운동은 빠짐없이 하고 있다. 그는 “하루 날을 잡아 구단 훈련장에 가서 훈련 장비들을 챙겨왔다”면서 홈트레이닝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 집에는 7명이 함께 살고 있다. 심심할 겨를이 없다. 적어도 이 생활이 6주 이상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AS모나코, 존스홉킨스 의대 홈페이지, 파브레가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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