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오 월콧(26, 아스널)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결과에 나름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스널은 18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치러진 맨유와의 2014-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월콧은 경기 후 “올드 트래포드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며 “때때로 우리는 맨유에 주도권을 내줬지만, 마지막 20분 동안 우리의 플레이로, 팀으로써의 강함을 보여줬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아스널은 경기초반 부터 맨유에 주도권을 내줬다. 전반 30분 안데르 에레라에게 선제골까지 허용하며 분위기는 가라앉았지만, 이후 안정감을 되찾으며 동점골까지 만들어냈다.

아스날은 이날 무승부로 사실상 리그 3위를 확정지으며,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이에 대해서는 “맨유전 승점 1점은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이것은 오늘 우리가 승리했다는 느낌을 줬다”며 맨유전 무승부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인터풋볼] 반진혁 기자 prime101@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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