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외 계층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축구계가 비상에 걸렸다. 유로2020을 비롯해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등 모든 유럽축구연맹 주관 대회가 중단됐다. 각 나라의 리그 역시 상황은 다르지 않다.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자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등 주요 빅리그들 모두 중단된 상태다.

프랑스도 코로나19를 피해갈 수 없었다. 현재 프랑스는 2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고 전세계에서 5번째로 사망자 1,000명을 넘은 국가가 됐다. 심각한 피해가 이어지자 프랑스 축구협회는 프랑스 리그앙(1부)을 비롯한 모든 축구 리그 역시 6월 30일까지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영국 ‘90min’은 24일 “PSG는 코로나19로 인해 피해 받은 어린이, 노인, 노숙자 등 소외 계층을 위해 10만 유로(약 1억 3,200만 원)을 비영리 단체에 기부했다. PSG는 해당 비영리 단체와 40만 유로(약 5억 3,100만 원)의 계약을 체결하고 의사와 자원 봉사자들에게 의료 용품들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PSG는 비영리 단체를 통해 다양한 사회적 약자들에게 물품 등을 지원한다. PSG의 기부금은 주로 학교를 다니지 않는 어린이들을 위해 5,000개의 교육용 키트 지급, 노인 등 소외 계층을 위해 1만개의 식량과 구호 물자를 마련하는데 사용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 파리생제르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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