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효용 기자=리오넬 메시가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바르셀로나의 병원 한 곳과 고국 아르헨티나의 병원 한 곳에 100만 유로(약 13억 원)을 기부한 것이 밝혀졌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5일(한국시간) "메시가 코로나와 싸우기 위해 100만 유로를 기부했다. 바르셀로나의 대학 병원 한 곳과 아르헨티나의 병원 한 곳이다"고 보도했다. 해당 대학병원은 "메시가 우리 병원에 기부했다. 그의 도움과 헌신에 매우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이번 기부로 병원들은 코로나 환자를 돌보기 위한 필요한 의료 물품들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럽에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고, 특히 이탈리아와 스페인이 직격탄을 맞았다. 스페인은 이미 확진자만 4만 명을 돌파했고, 사망자 역시 2700명이 넘었다. 

한편, 메시와 함께 펩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바르셀로나 의대에 100만 유로를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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