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디온 이갈로(30)의 임대기간을 한 달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중단된 시즌이 올 여름 재개될 가능성을 염두에 뒀기 때문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4일 “이갈로가 맨유에서 임대기간을 연장할 전망이다. 당초 5월 31일까지였던 이갈로의 임대기간은 6월 30일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 코로나19의 대유행이 원인이 됐다”고 보도했다.

이갈로는 지난 1월 중국 슈퍼리그의 상하이 선화를 떠나 맨유로 임대 이적했다. 정통 공격수가 없었던 맨유에 이갈로의 합류는 큰 힘이 됐다. 이갈로는 맨유 이적 뒤 유로파리그와 FA컵에서 총 4골을 넣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에 맨유는 이갈로의 완전영입을 추진 중이다. 1,500만 파운드(약 218억 원)에 이갈로의 소유권을 완전히 사들이겠다는 게 맨유의 계획이다.

맨유는 이갈로의 임대기간도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이 중단된 것을 감안한 조치다. 맨유는 기존 5월 31일까지였던 이갈로의 임대기간을 6월 30일로 늘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4월 30일까지 중단된 상황이지만 코로나19가 더욱 기승을 부리면서 6월 재개설, 시즌 무효화설 등 여러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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