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토트넘서 홀대 받으며 임대 이적한 대니 로즈(29)가 뉴캐슬서 달라진 위상을 과시 중이다. 로즈를 영입한 뒤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는 뉴캐슬은 올 여름 완전영입을 추진할 생각이다.

영국 ‘아이뉴스’는 24일(한국시간) “뉴캐슬이 로즈의 완전영입을 꾀하고 있다. 로즈는 뉴캐슬의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1월에 영입한 중요한 임대 영입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보도했다.

한때 토트넘-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주축 선수로 뛰었던 로즈는 기량이 저하됐다는 평가와 함께 팀 내 주전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시즌 조세 무리뉴 감독의 부임 이후에도 인정을 받지 못한 로즈는 한 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미 토트넘 생활에 대한 어려움을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던 로즈는 지난 1월 뉴캐슬로 임대 이적했다.

일단 완전영입 의무조항은 빠진 가운데 로즈는 뉴캐슬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빠르게 뉴캐슬 주전 자리를 확보한 로즈는 함께 1월에 임대이적한 발렌티노 라자로, 나빌 벤탈렙과 함께 뉴캐슬 반등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로즈의 활약에 인상을 받은 뉴캐슬은 올 여름 완전영입을 성사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임대가 성사되기 전 2,000만 파운드(약 290억 원)를 요구했던 토트넘은 올 여름 로즈의 계약기간이 1년 남게 됨에 따라 요구 이적료를 더 낮출 가능성이 높다. 백업 수비수인 라이빈 쿠르자와가 떠날 가능성이 높은 파리 생제르맹(PSG)도 로즈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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