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리오 퍼디난드가 후배 아론 완-비사카의 대인 방어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완-비사카는 올시즌을 앞두고 크리스탈 팰리스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당시 맨유는 5,000만 파운드(약 738억 원)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뛰어난 대인 방어 능력으로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찬 완-비사카는 올시즌 현재 모든 대회를 통틀어 33경기에 출전해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22일 “완-비사카는 맨유 합류 직후 수비력 향상에 즉각적인 도움을 주면서 많은 찬사를 받았다. 맨유의 레전드 퍼디난드 역시 완-비사카를 칭찬하면서 그가 다른 포지션에서도 편안하게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퍼디난드는 개인 SNS를 통해 “완-비사카는 믿을 수 없는 수비력을 보여준다. 만약 그가 원한다면 맨유에서 3백의 오른쪽 중앙 수비수로 뛸 수 있을 것 같다. 그 포지션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줄 것이다. 완-비사카가 3백의 일원으로 나서면 상대 측면 공격수를 수비하기에 효과적일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퍼디난드는 “완-비사카의 일대일 방어 능력은 최고 수준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라힘 스털링을 멈춰 세운 선수다. 스털링은 완-비사카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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