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K리그 마스코트 부반장 유티가 프로필 사진 촬영으로 2020시즌 첫 번째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인천 구단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유나이티드의 마스코트 ‘자기가 물범인 줄 아는 두루미(자물아두)’ 유티가 K리그 마스코트 부반장으로 임명된 이후 프로필 사진 촬영으로 2020시즌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올 시즌 K리그 마스코트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활발하게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를 상징하는 시조 ‘두루미’를 형상화한 마스코트 유티는 2020시즌을 맞아 새롭게 재탄생했다. 기존의 유티를 계승하면서도 새롭게 ‘자기가 물범인 줄 아는 두루미’로 이미지화되어 팬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온 것이다. 동시에 유티 반장선거 홍보 포스터 그리기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많은 팬의 참여를 유도했다.

덕분에 K리그에서 처음 진행한 이번 마스코트 반장선거에서 당당히 3위를 차지, 부반장으로 당선됐다. 그리고 유티는 부반장으로서의 첫 번째 공식 행보로 공식 프로필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부반장의 품격에 걸맞은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매력을 뽐냈으며 촬영 내내 웃음을 잃지 않아 주변 사람 및 마스코트에게 긍정적인 기운을 줬다.

이날 인천광역시 캐릭터이자 구단 서브마스코트로 영입된 버미, 애이니, 꼬미도 유티와 함께 프로필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이들은 경기장 곳곳을 배경으로 컨셉사진 촬영도 진행했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동물인 백령도의 점박이물범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버미, 애이니, 꼬미, 그리고 팔미도 등대를 모티브로 한 등대리는 지난 2018년에 탄생한 인천광역시의 고유 캐릭터다. 등대리는 개인사정상 부득이하게 이날 프로필 촬영에 불참했다.

부반장 당선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유티 선거캠프 측은 “부반장으로 당선된 이후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분위기 탓에 활동을 자제하고 있으나 이번 프로필 사진 촬영을 계기로 순차적으로 다양한 행보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 구단은 홈경기에서 유티와 친구들을 활용한 경기장 포토존 조성 및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팬들에게 유티를 소개할 예정이며 유티의 이야기는 여러 채널을 통해 팬들에게 지속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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