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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3R] 정해성, “전북 상대로 승점 1점 거둔 것에 만족"

[인터풋볼] 전남 드래곤즈의 정해성 감독이 전북 현대와의 호남 더비에서 무승부를 거둔 것에 만족했다.

전남은 17일 전북과의 정규리그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뒤지던 전반 31분 안재준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올 시즌 정규리그 2무 1패의 부진에서 쉽사리 헤어나오지 못했다.

하지만 정해성 감독은 절망이 아닌 희망을 이야기했다. 우승후보 전북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게 그의 생각이었다.

경기 후 정해성 감독은 "어려운 경기지만 최선을 다했다. 경기 초반 선수들이 긴장해 패스와 움직임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그래도 전반 25분부터 우리가 흐름을 이끌어갔다. 강팀 전북을 상대로 승점 1점을 거둔 것에 대해 만족한다. 지난 두 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치며 주위에서 많은 시선을 받았다. 하지만 오늘 경기로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경기 도중 몇 차례 강하게 심판 판정에 항의했던 장면에 대해서는 "흥분을 안 하려 했는데 2~3개의 장면에서 화가 났다. 말 못하는 사람이 아니면 말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도 흥분한 것에 반성한다. 경기 끝나고는 심판 이야기는 하지 않겠다"라고 답했다.

오는 24일 안방에서 경남을 상대로 정규리그 첫 승에 도전하는 정해성 감독은 "오늘처럼 경기 감각을 조금씩 찾아가면서 한 경기 한 경기 치르면 점점 더 좋은 경기력을 낼 거라고 생각한다. 경남과의 홈 경기에서는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전주=이경헌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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