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가장 많은 피해를 본 유럽 국가는 이탈리아다. 그러나 이탈리아 세리에A 소속의 SSC 나폴리는 23일부터 훈련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가 아시아를 넘어 유럽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가장 큰 피해를 본 국가 중 하나가 이탈리아였고 독일, 프랑스 등 주요국들도 코로나19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비교적 피해가 덜 했던 영국도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유럽 축구계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이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그앙 등이 중단됐고, 최근에는 아스널의 아르테타 감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도 중단을 결정했다.
특히 이탈리아의 피해가 가장 심하다. 누적 확진자만 2만 7,980명이 넘었고, 사망자도 2천명이 넘었다. 이런 이유로 이탈리아 정부는 이동 제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했고, 세리에A 등 프로 축구도 중단됐다. 여기에 각 클럽들도 자가 격리 지침에 따르며 팀 훈련을 자제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나폴리는 팀 훈련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젠나로 가투소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는 17일 공식 채널을 통해 “나폴리는 3월 23일 월요일 오전 훈련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아무래도 나폴리가 비교적 피해가 덜한 이탈리아 남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나폴리
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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