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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POINT] '아시아 최고' 손흥민의 성공 비결, 빠른 ‘외국어 습득’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보통 아시아 축구 선수들이 유럽 무대에 진출했을 때 가장 어려움을 겪는 것이 외국어 습득이다. 그러나 손흥민은 달랐고, 일찌감치 독일어를 배우기 위해 여러 방법을 동원했고, 잉글랜드 무대 진출 후에도 빠르게 영어를 습득했다. 결국 이것이 손흥민의 숨은 성공 비결이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가 아시아 역사상 가장 중요한 축구 선수로 손흥민(28, 토트넘)을 선택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역사상 최고의 아시아 선수? 아마 성능과 경기력에 관한 것으로 볼 때 손흥민은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있는 선수 중 하나다. 한국 축구에서는 절대적이고, 토트넘, 레버쿠젠, 함부르크를 거치면서 385경기에서 132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커리어는 절정에 이르렀고, 아직 최고까지 오지 않았다"며 찬사를 보냈다.

이처럼 손흥민은 유럽 무대에서 인정을 받는 아시아 최고의 축구 선수다. 이번 시즌에도 토트넘의 에이스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해리 케인이 장기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5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4승 1무를 이끌어냈다. 이번 시즌 부상과 퇴장 결장 속에서도 32경기에 출전해 16골 9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공격수의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손흥민이 유럽 무대에서도 인정받는 선수가 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어린 시절부터 탄탄한 기본기를 다지며 축구 선수의 기틀을 만들었고, 이후에는 폭발적인 스피드, 강력한 슈팅력이라는 확실한 무기를 완성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해 성공했다.

숨은 성공 비결도 있었다. 바로 ‘외국어 습득’이다. 그동안 아시아 축구 선수들이 유럽 무대에 많이 도전했지만 대부분 환경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고, 특히 일본, 중국 선수들은 외국어을 제대로 습득하지 못해 팀 동료들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었다.

손흥민은 달랐다. 손흥민은 어린 나이에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 입단했을 때부터 독일어 습득에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고, 빠르게 독일어를 배울 수 있었다. 최근 손흥민은 과거 독일어를 배우기 위해 애니메이션 스펀지밥을 즐겨봤던 일화를 털어 놓았다.

영국 ‘BBC’는 29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매치오브더데이(MOTDx)를 통해 방송된 손흥민과 리스 파킨슨의 인터뷰 대화를 보도했다. 인터뷰 진행을 맡은 파킨슨은 “인터넷에서 봤다. 어떤 노래를 통해 독일어를 배웠다고 하던데?”라고 물으며 스펀지밥의 주제곡을 불렀다.

이에 손흥민은 웃으며 “나는 독일어를 배우기 위해 스펀지밥을 봤다. 하지만 말이 너무 빨랐다. 그래서 어려웠지만 노력했다”고 답했다.

잉글랜드 무대에서도 마찬가지. 손흥민은 따로 영어 선생님을 두며 언어 공부에 매진했고, 현재는 팀 동료인 해리 케인, 델레 알리 등과 유창하게 영어로 대화를 나누는 수준이 됐고, 이제는 영국 언론들과 인터뷰도 막힘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작지만 큰 비결이다. 손흥민은 유럽 무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신의 ‘필살기’를 완성시켰고, 현지 문화와 언어를 습득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결국 이것이 손흥민의 숨은 성공 비결이다.

사진=게티이미지,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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