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일본축구협회의 타지마 코조 회장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올림픽 취소설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올림픽 위원회(JOC) 부회장직도 겸임하는 코조 회장의 감염 사실이 터져 사태는 더욱 심각해졌다.

일본 교도통신은 17일(한국시간) 코조 회장의 감염 소식을 전했다. 교도통신은 “17일, 관계자에 따르면 코조 회장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면서 “그는 국제축구연맹(FIFA) 이사와 JOC 부회장 등 요직을 맡고 있다. 코조 회장은 2월말부터 3월초까지 회의 참석과 친선경기 시찰, 여자 월드컵 유치 활동 등을 위해 영국, 네덜란드, 미국 등을 오갔다”고 설명했다.

스위스 축구협회장도 코로나19에 감염된 가운데 일본축구협회장의 코로나 감염 사실이 추가로 알려졌다. 또한 일본 축구계 수장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며 정상적으로 올림픽을 준비하려던 일본의 행보에도 제동이 걸렸다.

사진 = 야후 재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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